아이허브 밀크씨슬, 추출물 500mg은 실리마린 양이 아닙니다
아이허브 밀크씨슬 5종. 겉면의 추출물 500mg 표기와 캡슐당 실리마린 mg은 다른 숫자입니다. 피토좀·실리포스 제형과 하루 몇 캡슐을 삼켜야 하는지를 함께 따졌습니다.
이 포스팅은 아이허브(iHerb) 제휴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음.
겉면에 큼직하게 박힌 '추출물 500mg'. 이게 실리마린 양인지 추출물 총량인지에 따라, 실제로 삼키는 유효 성분은 두 배 넘게 차이 납니다. 회식이 잦아서 한 통을 샀는데 반 통을 비우도록 아무 변화가 없다면 먼저 이 숫자부터 의심해 볼 일입니다.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지용성이라 그냥 먹으면 흡수율이 20~5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고, 제조사마다 이 약점을 메우는 방식이 다릅니다. 피토좀 제형으로 흡수를 올리는 쪽, 함량을 밀어붙이는 쪽, 아티초크·민들레를 섞어 종합제로 가는 쪽.
아래 아이허브 밀크씨슬 5종은 그 세 갈래를 대표하는 제품들입니다. 순위는 쓰임새 순서에 가깝습니다. 종합 관리가 1위, 흡수율이 2위, 표준화 정석이 3위, 고함량 가성비가 4위, 검사 신뢰도가 5위. 회식 다음 날 컨디션 전반이 걱정이라면 아연·비타민C 제형 비교를 같이 보셔도 됩니다.
선정 기준
아이허브에 올라온 밀크씨슬은 수백 종입니다. 5종으로 좁힐 때 본 것은 이렇습니다.
- 실리마린 실제 함량 — 겉면 mg이 아니라, 몇 %로 표준화됐고 그래서 캡슐당 실리마린이 몇 mg인지.
- 흡수율 제형 — 피토좀·실리포스처럼 인지질에 결합시킨 제형인지. 지용성 원료라 여기서 실효가 갈립니다.
- 복합 성분 — 단독인지, 아티초크·민들레·커큐민이 섞였는지. 이미 먹는 영양제와 겹치는지를 봤습니다.
- 하루 복용량 — 목표 함량까지 몇 캡슐을 삼켜야 하는지. 한 통이 얼마나 가는지도 여기서 정해집니다.
- 가격 대비 유효 성분 — 통값 말고 하루분 단가. 싼 통이 함량이 낮아 두 알씩 먹어야 한다면 오히려 비쌉니다.
실리마린은 국내에서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입니다. 여기서 다루는 건 성분과 함량이지, 예방이나 치료가 아닙니다.
1위. California Gold Nutrition 실리마린 컴플렉스 (밀크씨슬+아티초크+민들레+커큐민)
California Gold Nutrition 실리마린 컴플렉스 120베지캡슐
한 알로 끝난다는 점 하나로 1위입니다. 80% 표준화 실리마린에 아티초크·민들레·커큐민·생강을 한 캡슐에 넣었습니다. 3·4위처럼 단일 성분으로 가면 세 통을 따로 사야 할 조합입니다.
아이허브 리뷰는 수천 건이 쌓였고, 클리앙·뽐뿌에서 복합 간 영양제 얘기가 나오면 값 대비 구성이 좋은 쪽으로 자주 거론됩니다. 커큐민 흡수는 바이오페린이 보조합니다.
대신 원하지 않은 성분까지 같이 들어옵니다. 실리마린 함량만 떼어 보면 4위보다 낮고요. 처음 밀크씨슬을 사는 직장인이 무난하게 시작하기엔 이게 맞고, 함량이 목표라면 3·4위로 가야 합니다.
2위. Life Extension 어드밴스드 밀크씨슬 (실리빈-피토좀 흡수율 강화)
Life Extension 어드밴스드 밀크씨슬 120소프트젤
흡수율만 놓고 고른다면 사실상 이게 1위입니다. 실리빈을 포스파티딜콜린과 묶은 피토좀이라 일반 추출물보다 흡수율이 최대 약 3배로 알려져 있고, 추출물 760mg에 피토좀 160mg을 더해 함량도 빠지지 않습니다.
라벨이 꼼꼼합니다. 이소실리빈 A·B 같은 이성질체까지 적어 두었고, 레딧 r/Supplements에서 흡수 잘 되는 밀크씨슬을 물으면 실리포스 계열과 함께 이름이 올라옵니다.
걸리는 건 가격입니다. 목록에서 가장 비싸서 mg당으로 치면 3·4위를 못 이깁니다. 소프트젤에 대두 유래 성분이 들어 있어 대두 알레르기가 있으면 거릅니다. 흡수 효율에 웃돈을 낼 생각이 있는 사람의 제품입니다.
3위. Jarrow Formulas 밀크씨슬 150mg (30대1 표준화 정석)
Jarrow Formulas 밀크씨슬 150mg 200베지캡슐
재로우는 교과서 같은 제품입니다. 30대1로 농축해 실리마린 80%에 맞췄고, 그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1위와 정반대라서 이미 다른 영양제를 여럿 먹는 사람에게는 이쪽이 편합니다. 겹칠 성분이 없으니까요.
200캡슐. 하루 1캡슐이면 반년을 넘깁니다. 오래 팔린 제품이라 리뷰 표본도 두껍습니다.
피토좀 제형은 아니라서 흡수 효율은 2·5위에 못 미칩니다. 기름기 있는 식사 직후에 먹는 식으로 보완하면 되고, 단일 성분에 대용량을 원한다면 이 목록에서 가장 깔끔한 답입니다.
4위. NOW Foods 밀크씨슬 더블 스트렝스 300mg (고함량 대용량)
NOW Foods 밀크씨슬 익스트랙트 더블 스트렝스 300mg 200베지캡슐
캡슐 하나에 실리마린 240mg. 이 목록에서 단일 함량이 가장 높고, 아티초크·민들레까지 들어갑니다. 3위 함량을 두 배로 올려놓은 제품이라고 보면 대략 맞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오히려 낮습니다. 200캡슐 한 통 값이 싸서 하루 단가로 따지면 다섯 중 최저입니다. 매일 빠짐없이 먹을 계획이라면 돈이 가장 덜 드는 선택입니다.
함량이 높은 만큼 빈속에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식사와 함께, 하루 1캡슐부터.
5위. Thorne 실리포스 밀크씨슬 피토좀 180mg (흡수 특화·검사 신뢰도)
Thorne 실리포스 밀크씨슬 피토좀 180mg 90캡슐
2위와 같은 흡수형인데, 소프트젤이 아니라 캡슐이고 검사가 더 깐깐합니다. 실리포스는 실리빈과 포스파티딜콜린을 결합한 특허 원료로, 원리는 2위의 피토좀과 같습니다.
쏜을 고르는 이유는 대개 원료 검사입니다. 식물 원료인 밀크씨슬은 중금속 얘기가 따라다니는 품목이라, 검사를 엄격하게 하는 브랜드라는 평판이 다른 영양제보다 무겁게 작용합니다.
실리마린 절대량은 4위보다 적고 값은 비쌉니다. 브랜드를 믿고 사는 사람에겐 맞지만, 단가를 따지는 사람이라면 4위로 가는 게 계산이 맞습니다.
마치며
다섯 개 중 무엇을 사든, 장바구니에 넣기 전에 라벨 뒷면에서 캡슐당 실리마린 mg을 찾아보세요. 앞면의 큰 숫자와 다르다면 그 차이가 이 글 전체의 요점입니다.
어느 쪽이 나을지 모르겠다면 이렇게 거르면 됩니다. 다른 영양제를 이미 여럿 먹고 있다면 3위처럼 단일 성분으로. 아무것도 안 먹고 있다면 1위 하나로. 흡수 제형에 돈을 더 쓸 생각이 있다면 2위나 5위, 그 둘 중에서는 대두 알레르기와 캡슐 형태로 가르면 됩니다.
대용량은 아이허브 대형 세일에 맞춰 사는 편이 할인 폭이 큽니다. 먹는 법은 단순합니다. 지용성이니 기름기 있는 식사와 함께, 처음엔 하루 1캡슐. 그리고 어떤 영양제도 술자리 횟수를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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